11월 26일은 탄이 2차 예방접종일.
병원에 가면 얌전한 데 가기 전까지는 숨바꼭질 전쟁이다.
아침부터 진이 빠져버린 집사와 병원에 와서 화난 고양이.
이번에 갔는데 한쪽눈이 충혈되어있어서 안약이랑 먹는 약도 같이 받아왔다.
안약만 넣어도되지만 아직 순화가 덜되어서 안약 넣을 때마다 전쟁일 것 같아 약도 같이 받기로.
가루약 섞은 츄르는 매우 잘 먹는 알 수 없는 고양이 탄이.
회사 다니는곳마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4년째 겨울이면 스타벅스 다이어리 프로모션에 동참하는 중.
이번 겨울 시즌 음료 중 캐모마일 릴렉서에 꽂혔다.
카페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늘 커피만 마시지만 너무 많이 마신 날이나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일반 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커피를 못 마실 때 늘 이걸 마시고 있다.
따뜻하게 마실 수도 있다는데 그렇게는 한 번도 안 마셔보고 늘 아이스로 마시는 중.
마지막 근무를 종료하고 매장 스태프들 먹으라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서 간식 잔뜩 사 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했었다고 연락을 돌리고 이렇게 퇴사했다.
언제 갔었는지 모를 한남동의 유성 카페.
밥 먹고 간 거라 디저트 얼그레이 케이크 하나만 주문했는데 케이크 진짜 맛있음.
케이크 가격이 양아치 같긴 하지만 또 먹으러 가고 싶다.
훠궈가 먹고 싶어서 퇴사한 다음날 친구랑 둘이 다녀왔다.
처음 가본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 엄청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다.
내가 가본 훠궈 집중에 제일 깔끔한 듯.
토마토탕은 처음이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지금도 먹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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