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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네스프레소 캡슐 후기와 이니시아 커피머신 사용기

by iankim_draw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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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구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매한 건 올해 3월로

매일 출근 전과 후에 커피를 사 마시는 버릇이 생겨버려

카페에 지출하는 커피값을 줄이기 위해 구매하게 되었다.


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혹은 라떼로, 

혼자서 충분히 커피머신으로

샷을 내려 마실수 있는 커피였기 때문에 

내가 매일 카페에서 사용하는 비용과

커피머신 가격+한 달에 소모 예상 캡슐 가격으로 비교를 해보았고

2달 정도만 커피머신을 사용해도,

벌써 카페에서 두 달 커피를 사서 마시는 비용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내가 고른 모델은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1인 가구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모델을 에센자 미니,

이니시아 이 두 가지를 제일 많이 추천해주는데

에센자 미니는 물탱크의 용량이

너무 작아 한 잔씩 밖에 뽑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자주 투샷을 내려 마시고,

친구들이 집에 오는 편이기에 이니시아를 선택.

지금까지 잘 쓰는 중이다. 



회사에서 잠깐 사용한 커피머신은 돌체구스토였는데,

가격 대비 꽤 괜찮았지만 샷의 맛이 네스프레소에 비해 다양하지 않았고

아무리 물을 조절해도 연하다 라고 느껴졌고

디자인과 맛 둘 다 호평인 일리의 커피머신은

직구하게 되면 AS가 힘들다는 문제점과 구매가 편리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내가 사용해보고 느낀 네스프레소의 장점

“매장에 직접 구매 가능, 어플로 주문 가능, 전화로 주문 가능”

“사용 후 캡슐 재활용”

“AS 기간 중 커피머신 대여”

지금도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주문하기가 매우 편리하다는 것.

매장에 직접 방문에 마셔보고 캡슐을 구매할 수도 있고,

어플도 꽤나 잘 되어있어서 어플의 캡슐 설명을 읽고서 주문 가능하다.

혹은 방문도, 어플이나 홈페이지 구매도 어려워한다면

편리하게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요즘 시대에 전화주문이 가능하다니 신기할 따름.



또 다른 장점으로는 네스프레소에 캡슐을 주문하면

캡슐 재활용 봉투를 주는데,

여기에 다 사용하고 남은 캡슐을 넣어

다음 주문할 때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 후 재활용을 한다.

이 캠페인에 대해서는 sns로도 홍보를 하고,

온라인에서도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는데 좋은 취지라고 느껴져

더 네스프레소에 애정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아직은 고장 난 적이 없어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AS기간 동안에도 커피 머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머신을 대여해 준다는 것. 

처음 구매 후 안내책자를 읽다가 발견했는데,

고객을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어 더 만족스러웠다.

네스프레소 캡슐 후기


처음 머신을 구매하면 웰컴 기프트라고 부르는,

14가지 맛의 캡슐이 같이 포함되어오는데

현재는 내가 구매했을 때 보다

좀 더 많은 맛의 캡슐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패키지에 구성된 캡슐이 다를 수 있다.

 

당시에 내가 받았던 웰컴 기프트 캡슐의 구성


카자르, 리스트레토, 아르페지오, 로마
리발토, 볼뤼테
콜롬비아, 니카라과, 에티오피아
포르티오 룽고, 비발토 룽고, 리니지오 룽고
디카페 나토 아르페지오, 디카페나토 비발토 룽고

위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기프트를 받았고, 

웰컴 기프트로 여러 캡슐을 마셔보며

내가 좋아하는 종류를 파악한 뒤 그다음 

어플로 마음에 들었던 캡슐을 추가 주문,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셔보기 시작했다.

 


마스터 오리진

제일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캡슐 군인

마스터 오리진 시리즈.

이건 슬리브 팩을 구매하는 걸 추천할 정도로,

모두 맛이 괜찮고 만족스러운 편으로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셨을 때 제일 만족스러웠고

이게 무슨 맛이지 하는 것 없이 다 깔끔하게 맛있다.


인디아 - 3.5/5점 아이스, 핫 아메리카노 모두 괜찮다

인도네시아 - 4.5/5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면,

꼭 이 캡슐을 마셔보길 권장한다. 진하지만 깔끔한 맛.

콜롬비아 - 4/5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고 연하고 깔끔한 맛.

에티오피아 - 3.5/5점 아이스, 핫 아메리카노 모두 괜찮고,

마셔본 마스터 오리진 캡슐 중에는 제일 연한 맛.



인텐소

주관적인 인텐소 캡슐의 특징은 맛이 굉장히 진하다는 것.

그래서 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자주 이용하고 있고

우유를 넣어 따뜻한 라떼를 해서 마셔도 좋은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마스터 오리진).

카자르 - 4.5/5점 따뜻한 라떼로 마시기에 제일 맛있다고 느낀 캡슐.

리스트레토 - 3/5점 아이스, 핫 아메리카노 모두 괜찮다.

디카페인 캡슐도 있음.

아르페지오 - 3.5/5점 아이스, 핫 아메리카노 모두 괜찮다. 

디카페인 캡슐도 있음.

로마 - 4/5점 핫 아메리카노와 라떼로 마시면 맛있다.

 

룽고 

룽고 혹은 롱고 좋아하시는 분들.

 
폴바셋의 롱고를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네스프레소 캡슐군중에서는 내 기준 제일 불호인 룽고 캡슐. 

리니지오는 무난한 편이었고 재구매 의사도 있다. 

포티시오 룽고 - 2/5점 

비발토 룽고 - 2/5점  

리니지오 룽고 - 2.5/5점

엔비보 룽고 -3/5점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바리스타 크리에이션의 캡슐들도 다 훌륭하다. 

다만 이 캡슐군은 아메리카노나 룽고,

혹은 샷으로만 마시면 맛이 없고 라떼로 해 먹었을 때가 정말 맛있다. 

대부분 가향 캡슐이기 때문에 따로 시럽을 넣지 않고,

샷만 내려고 설명에 나와있는 향이 방을 가득 채우는 게 정말 좋은 캡슐. 

시럽을 구매해 함께 먹어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럽을 넣지 않고 샷을 뽑은 후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첨가해 라떼로 마시는 게 제일 맛있다.

 

디카페나토

디카페나토는 기존에 있는 캡슐 군의 풍미를 

그대로 두고 카페인만 디카페인으로 바꾼 캡슐이다. 

맛은 카페인 캡슐과 비교하면 차이를 잘 못 느낄 정도였고,

오히려 리스트레토는 디카페나토가 더 맛있는 느낌.

사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고 제일 만족하는 건

디카페인 버전이 있다는 것. 

늦은 밤 퇴근하고 돌아와서,

커피 한잔이 너무 그립지만 우리에겐 내일의 출근이 기다리고 있고

집에 왔는데 디카페인 커피를 구매하러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디카페인을 취급하는 카페까지 가기에는 

너무 지쳐있을 때 그럴 때가 자주 있는데

지금은 집에서 바로 내려 마실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만 하길 바란다. 

포스팅을 쓰면서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는,

내가 제일 불호인 캡슐군인 룽고를 마시고 있고

평상시에 맛없는 캡슐도 늘 좋아하던 것만 마시다가 가끔 마시면

새롭기도 하고 디저트와 함께 먹을 떼면 따로 어울리는 맛의 커피가 생각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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