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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간의 일상

고양이와 함께 살기로했다.

by iankim_draw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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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이 얼마남지 않았다.

 

어몽어스

28세 친구들의 새로운 취미 퇴근하고 친구의 친구와 함께 어몽어스 하기.
우리끼리로 만족하지 못해 친구의 친구까지 합쳐서 단체 카톡방과 디스코드 방까지 만들었다.

멋진 어른이 되어가는듯.

 

30일 상점

아이패드 미니5 구매한지 반년이 훨씬 넘었는데 이제서야 아이패드 파우치를 구매했다.

30일 상점에서 구매한 매우 귀여워 미쳐버릴것같은 아이패드 파우치.
11인치 사이즈라 미니5와 펜슬, 키보드까지 다 넣고 다닐수 있어서 좋다.
튼튼하고 매우 귀여움.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에게 후원해 주는 상점이라 취지또한 좋다.
사용할때마다 귀여워서 한번씩 때리고 쓰는중.

나는 분명 강아지 모양이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엄마에게 자랑하니 아무리봐도 강아지가 아니라 양모양이라고 들은 후 부터는 진짜 양으로만 보인다. 양이면 뭐어때 양도 귀엽지.

 

삼각지 인바이티드

나는 오프, 친구는 연차를 쓰고 방문한 아침의 카페.

코로나 터지고나서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셔본적이 손에 꼽을정도. 오랜만에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정말 소중하다.

이 카페는 거의 2년만에 다시왔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때는 베트남 여행계획을짜면서 서울에서의 내집마련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당시에는 둘다 월세로 거주했지만 지금은 둘다 전세로 거주형태를 바꾸었다. 서로 발전한 것에 대해 신기해하며 이번엔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다음번 방문때는 전세가 아닌 자가가 되기를 소망했다.

 

전쟁기념관

산책할곳 있나 찾아보다가 들린 전쟁기념관. 용산이랑 삼각지는 전에 일하던 매장 근처라 몇번 와봤었는데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다. 사람도 없고 조경이 잘 되어있어 산책하니까 요즘 답답했던 기분이 조금 풀린다.
날씨도 좋아서 같이 여행다녔던 외국의 여행지 이야기로 하루종일 이야기했던 하루.

 

전쟁기념관 고양이

그리고 거기 살고있던 귀여운 고양이. 미친.. 너무 귀여워... 어떻게 저렇게 귀엽게 생겼고 털은 왜 깜장이며 눈은 왜 호박색이여서 사람을 미치게하는것이며 왜 저렇게 앉았으면 왜 저렇게 귀엽게 우리를 바라보고있는거지.

관심을 끌기위해 노력했지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H&M 캉골 콜라보레이션

편한옷을 좋아해서 일할때에도 편한 차림이지만 쉬는날 약속있을때는 거의 츄리닝에 가까운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

그러다 발견한 H&M 캉골 콜라보레이션. 오피셜 착장 그대로 캉골후드와 캉골로고가 있는 팬츠, 티셔츠를 구매했다.

그리고 그날밤 유튜브에 뜬 영지발굴단 영상. 이영지를 매우 좋아하지만 거울을 보는것만 같은 느낌에 환불할까 잠시 고민함.

 

세이펫 방묘문

고양이와 함께 살기로했다. 8월말에 구출묘 입양공고를 올린것을 보았는데 고양이들이 더 좋은집에 갈 수 있을꺼라 생각하여 신청서를 넣지않았다. 하지만 9월초에 다시 입양공고라 올라와서 확인하자마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문의를 넣고 돌아와서는 입양신청서 까지 넣었다.

 

마음먹고 나서 가장 많이 한것은 1. 돈쓰기 2.랜치 돌리기

캣폴, 방묘문, 켄넬.. 조립한다고 손이 너덜너덜. 혼자서는 하기 정말 힘들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의지의 한국인 빨리빨리 마음으로 캣폴과 방묘문 둘다 혼자 조립해 성공했다. 하지만 이사를 간다면 혼자하지 않고 친구를 부를것이다.

방묘문은 옵션을 추가하고 제일큰걸로 구매하니까 20만원 정도가 나와서 지갑이 조금 아팠다.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에서 본 또 다른 고양이. 탱크안에 고인 물을 구경하던 녀석인데 이제까지 봤던 고양이들중에 가장 머리가 작다. 친구는 이 고양이를 이기광 고양이라고 이름지어줬다. 행복하렴 귀여운 털쟁이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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