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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3박4일 여행 시먼에서 1일 1마사지 받고왔다

by iankim_draw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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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박 4일 여행을 하며,

우리는 하루에 한 번씩 꼭 마사지를 받았다.

대만 마사지샵들은 보통 새벽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하루 일정의 끝을 마사지로 마무리하기로 결정.

내가 방문한 마사지샵들의 가격은 제일 저렴한 코스가 

499대만달러부터 제일 비싼 코스가 1450 대만달러 정도 선이었다.

시먼 foot massage 마사지샵

첫날, 마사지



첫날에 받으러 간 마사지샵은

우리가 지내던 시먼 호텔 근처로

이름이 "foot massage"라고 되어있다.

길가는 기둥에 너무나도 크게 가격표가 붙어져 있어서,

구경하다가 사장님의 호객에 넘어가 간 곳.

사장님이 여자분이셨는데 장사 수완이 굉장하셨다.

 

발마사지를 받았고 가격은 499 대만달러.

풋 마사지의 영업시간은 오전 8:00 ~ 새벽 3:00

제일 많이 받는 마사지 코스는

A. 발 마사지(30분) + 머리, 목, 어깨 마사지(10분) + 족욕(10분) = 40분 499 대만달러
->참고로 총합 50분이지만 머리,목,어깨 마사지와 족욕은 10분씩 함께 받기 때문에 40분이 소요된다
B. 발 마사지 + 족욕 = 60분 680 대만달러
C. 전신 마사지 + 머리, 목, 어깨 마사지(10분) + 족욕(10분) = 70분 799 대만달러
D. 발 마사지 + 반신 마사지 + 족욕 = 70분 799 대만달러
E. 발 마사지 + 전신 마사지 + 족욕 = 90분 999 대만달러

나는 여기에서 첫날과 마지막 날 

각각 A코스의 발 마사지와, E코스의 전신 마사지를 받았다.



발 마사지는 들어가면 보이는 마사지 체어에서 진행하고,

전신 마사지는 발 마사지와 족욕을

1층에서 30분가량 진행한 후,

2층으로 올라가 마사지 침대에 누워 진행한다.

첫날 방문했을 때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 마사지를 받는 동안 주위가 시끄러워

집중하기 어려웠었는데 마사지는 정말 좋았다.

어떤 손님이 여기 와서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받고 싶다 했는데,

직원들 모두가 입을 모아 모두가 최고라고

다 같이 이야기하는 걸 보고

이 곳 직원들은 마사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듦.

시먼 동방족체 마사지샵

둘째 날, 마사지



둘째 날 간 곳은 "동방족체"라는 마사지샵으로 

어제 풋 마사지에서 좀 더 가면 있는 곳이었다.

발마사지를 받았고 가격은 600 대만달러

나는 마사지를 조용한 분위기에서 받는 걸 좋아하는데,

전날 풋 마사지에서는 

주변이 너무 소란스러웠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간 곳이 바로 시먼의 동방족체 마사지샵.

동방족체의 영업시간은 24시간 영업

간판에 소개해놓은 마사지 코스는

1. 발 마사지 + 족욕 40분 = 500 대만달러 / 50분 = 600 대만달러 / 70분 = 850 대만달러
2. 전신 마사지 + 발 마사지 100분 = 1300 대만달러
3. 전신 마사지 60분 = 850 대만달러
4. 전신 최고급 오일 마사지 60분 = 900 대만달러
5. 바디 밀크 스크럽 60분 = 1350 대만달러
6. 로열 에센셜 오일 마사지 60분 = 1450 대만달러

동방족체는 정말 조용하고,

집중된 분위기 속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의자가 매우 편안하고 시설이 좋았던 게 인상적이고,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의자에 앉으면

통유리를 통해 밖으로 보이는 대만의 밤거리를 감상하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받을 때는 정말 다른 여행지에서 받은 것과 비교해도 제일 좋았을 정도.

마사지를 받고 있으니 시원하고 노곤노곤 잠도 와서 

마사지받으면서 계속 졸았다.

하지만, 동방족체에서 마사지를 받고

당시에는 좋았으니 다음날 마사지의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는데 다리의 부기가 빠지지 않았음)

마지막 날은 첫날 방문한 풋 마사지를 다시 방문했다.

마지막 날의 마사지


친구와 나의 공통된 의견으로, 

우리는 다시 첫날에 방문한 풋 마사지샵을 

가기로 했고 마지막 날이니 만큼 전신 마사지를 받기로 결정했다.

E. 전신 마사지 + 발 마사지 90분 코스로 선택, 가격은 999 대만달러. 

첫날 마사지는 1층에서 진행했었는데,

전신 마사지 + 발 마사지 코스는

1층에서 우선 족욕과 발 마사지를 받고 

2층으로 이동해 2층의 마사지 침대에 누워 전신 마사지를 받는 코스.

2층은 정말 조용했고 2층에도 안마의자가 준비되어있었다.

발 마사지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곳의 전신 마사지는 

릴랙스가 아닌 정말 마사지, 

온 몸의 근육을 마사지해서 풀어준다.

아마 좀 릴렉스 되는 마사지를 받고 싶으면 오일 마사지를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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