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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야망

프립 당구 원데이 클래스 후기 : 데이트나 친구와 서울 실내 놀거리로 당구배우기

by iankim_draw 201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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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원데이 클래스 후기

회사를 다니며 일-집-일-집-가끔 술-일-집-일-집-술.

이렇게 계속 단조롭게 돌아가는 일상이 싫어서,

여러가지 취미생활에 도전해 보았는데, 

지금까지는 취미생활로 사진, 운동, 어학, 미술 등을 해보았고

이번에 새롭게 당구에 도전해 보았다.



대학교 다니면서 혹은 예전에 연애할 때 포켓볼을 종종 치고는 했었는데, 

당구를 배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변 친구들에게 함께 배울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나를 포함해 당구에 관심있는 여자 3명이 처음으로 당구를 배워보기로 했다.

 

당구장에 가 본 것은 포켓볼 치러 몇 번 가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당구 과외, 당구 강습 등 여러 가지를 찾아보았고

그러던 중 눈에 띈 것이 당구 원데이 클래스 수업이었다.

당구장에 직접 연락하자니 당구를 쳐 본 적이 없어서

지레 무서운 마음에 원데이 클래스를 하는 곳을 알아봤을 뿐,

동네 당구장에 연락하면 당구장 사장님들이 잘 알려준다고도 한다.

 

요즘에는 원데이 클래스로 여러 가지를 배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어 웹사이트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찾아보다가 눈에 띈 어플인 프립(Frip)에서 당구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 듣게 되었다.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사용해 본 원데이 클래스 어플이 이것뿐

이 포스팅은 당구를 배워보는 것에 대해 쓴 포스팅이다.

프립 Frip 어플 예약화면

당구장 가면 뭘 배울까?


당시 클래스 신청에는 1:1과 1:2 가 있었고 타 사이트에서는 1:4도 준비되어있었는데, 

나와 함께 배우기로 한 친구들은 모두 3명이라 

따로 문의를 통해 1:3으로 당구 클래스를 수강하기로 결정,

날짜와 시간을 잡고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면서 홀수 인원으로 예약하는 것이라

짝이 맞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직접 당구를 배워보니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본 게임을 할 때도

3명이나 홀수로 게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인원은 걱정하지 말고 가면 된다. 

 

내가 배운 것은 4구 당구로

맨 처음에 당구 배우러 왔다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4구를 배울 건지,

3쿠션을 배울껀지 물어본다. 

 

처음에 원데이 클래스로 당구를 배우러 한 날은,

당구의 기본인 자세잡기부터 공을 바르게 치는 방법, 

밀어 치기, 당겨 치기 등을 주로 배울 수 있는데

정말 기본이지만 이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공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 치기 힘들다.

 

당구에서는 보통 길을 읽는다고 한다.

단순하게 공으로 공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것이 아니라,

쿠션을 이용해서 공을 내가 원하는곳으로 보내는 것.

이때 쿠션을 이용한 길을 읽어야 하는데 나중에 길을 볼 수 있어도,

공을 보내고자 하는 곳에 잘 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나는 첫날 원데이 클래스 이후 

미리 예약하고 오면 알려주겠다는 사장님의 이야기에

이후에는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하지 않고 사장님께 직접 예약,

당구장 종일권(정액권)을 끊고 3-4번 정도 예약을 하고 계속 방문해서 배웠다. 

 

두 번째날부터는 맨 처음에 배운 스킬들의 연습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첫날에 배운 스킬들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다음으로 

공을 각도별로 놓고 맞추는 연습 

(360도로 돌려가며 전 각도에서 칠 수 있어야 한다)과, 

쿠션을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여러 가지 스킬에 대해 알려주는데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 보니 이후에는

개인이 얼마나 처음에 배운 것을 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알려주는 편이다. 

나와 친구들은 모두 처음 시작하는 거라 함께 배우기 시작했는데,

원데이 클래스로 당구 강습을 받고자 오는 사람들은

주로 친구나 커플끼리 새로운 취미로 시작해 실내 놀거리를 늘리고자, 

혹은 직장인들의 경우 내기 당구(이걸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에서

이기기 위해서 오는 경우.

혹은 친구끼리, 커플끼리 당구를 쳤는데

상대에게 져서 분한 마음에 당구 실력을 갈고닦기 위하여 오는 경우도

꽤나 많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제일 열심히 한다고 했다. 

 

옛날에 당구하면 아저씨들이 셔츠 주머니에 넥타이 꽂아놓고

중국집 배달시켜먹으려 당구 치는 그런 이미지였는데, 

요즘 당구장은 담배연기도 없고 굉장히 쾌적하다. 

안에 들어가면 자율적으로 마실수 있는 

음료와 커피가 준비되어있고 간단한 간식을 주기도 한다.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니 비 오는 날 데이트,

실내 놀거리를 찾아 커플이나 친구끼리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퇴근 후 직장 동료끼리 치는 모습 등 다양한 그룹들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어떤 날씨든 상관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당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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