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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의 마트와 편의점에서 먹어본 거 추천 비추천 (+만한대찬 우육면)

by iankim_draw 201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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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설레는 것 중 하나가,

그 나라의 편의점과 마트에 들리는 것.

거기서 물건을 고를 때가 제일 설렌다.

생소한 먹거리들과 물건들을 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신기해하고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며 사서 숙소로 돌아오거나,

여행 마지막을 장식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을 추억하며 먹어보는걸 정말 좋아한다.

대만의 편의점의 첫인상은

1. 세븐일레븐 밖에 없다.

2. 일본의 편의점과 매우 비슷하다.

편의점에 있는 PB제품 중 빵이 일본에서 본 것과 매우 비슷했고

들어와 있는 과자나 제품 역시 일본의 것이 많았다.

나는 대만의 것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꽤나 오래 산 친구와 함께 간 참이라 구매할 때 친구에게 한번 봐달라고 한 후 구매했다.​


먼저 만한 대찬 우육면.

한국의 GS25 편의점에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에 있는 편의점에는 팔지 않아서

나는 대만에서 처음 먹어봤다.

지금 와있는 호텔 근처에도 GS25가 없어서 있나 없나 볼 수가 없다.

여러 가지 맛의 만한 대찬이 있었지만 역시 우육면으로 선택.

가격은 53 대만달러 (한화로 2,200원).

가격은 다른 컵라면에 비해서 많이 비싼 편이지만,

매우 사 먹을만한 맛이었다.

한국의 GS편의점에서 만난다면 종종 사 먹을 의향이 있을 정도!

고기 덩어리가 들어가 있다는 걸 알고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고깃덩이와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먹음.

그다음에 만한 대찬 컵라면과 함께 구매했던 AB 플레인 요거트는,

20 대만달러 (한화로 800원).

중국에서 먹은 요거트들이 다 너무 맛있어서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그냥 정말 준수한 플레인 요거트였다.

진하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은 본연의 플레인의 맛.

장에 효과가 있었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그다지.​


버블 그린 티 (Bubble Green Tea)

사실 버블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이름에 버블이 들어간 이 음료는

대만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분이 블로그에 추천한 걸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10 대만달러 (한화로 400원)

대만에서도 보기 드문 10 대만달러의 음료라서,

과연 이게 맛이 있을까 하는 불신을 가지고 구매한 음료.

마셔보고 살짝 놀랐다.

버블만 없고 정말 카페에서 달달한 버블 그린티를 먹는데,

버블만 없는 맛이 난다. 맛있다.

마지막 날 마신 게 아니었으면 여행 동안 몇 번 더 먹고 싶을 만큼!

​마트에서 구매한 것 중 대부분은,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들이 좀 많아서 상세 품목을 추천하지는 않고

과일이 길거리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달고 맛있어서 추천한다.

시먼 역 근처 숙소에서 지내면서 역에서 걸어서 20분 넘게 걸리는 큰 마트를 방문했는데,

거기에는 과일이 1품 과일, 2품 과일로 구분되어있었다.

과일의 상태에 따라 구분되어있었는데

둘 다 사 먹어 봤지만 역시 길거리보다는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는데 훨씬

질 좋고 단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과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팩에 99 대만달러 (한화 4,000원).

사실 대만에 와서 망고, 파파야 등 여러 가지를 먹었지만,

제일 맛있게 먹은 과일은 마트에서 팔던 멜론.

멜론이 지금까지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달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과일을 좋아한다면 마트에 기념품 구매하러 가면서

과일 하나쯤은 꼭 사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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