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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시먼딩 맛집 마라훠궈집 리뉴얼버전 신마라훠궈 방문기 (+가격과 운영시간)

by iankim_draw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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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계획 중 유독 많이 보인 식당.

“대만 마라 훠궈”

마라 훠궈라는 이름 때문에 요즘 한국에서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빤 등 마라 시리즈가 인기가 많아

한국 여행객들이 이 식당을 많이 찾나 봤더니

각종 고기와 야채 해산물에 맥주, 하겐다즈까지 후식으로 준비된

핫팟, 샤브샤브 무한리필 집 같은 식당이었다.


체인점으로 여러 곳에 지점이 있고,

시먼딩에도 5곳 정도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식당으로,

우리는 여행 계획을 짜면서 늦은 시간까지 하는 이 식당의 장점을 살려

계획 중이던 예스진지 버스투어가 끝나면 시먼에 돌아와 밤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거의 없으니

그 날 가기로 미리 결정해두고서 실제로 투어가 끝난 후 시먼 마라 훠궈를 방문했다.

지도에 표시해놓은 지점이 구글 지도에 등록되어있어 우리는 저 지점으로 방문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로 붐볐다.

직원이 와서는 오늘 예약은 다 찼고 내일 점심 이후에 예약이 가능하거나

가능하면 ​다른 지점으로 안내를 해 주겠다고 했다.

이렇게가 인기가 많을 줄 몰랐는데 역시 시먼딩 맛집 마라 훠궈.


꽤나 배가 고팠고 다른 지점으로 가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에 우리는 다른 지점으로 가기로 결정.

방문한 매장에서 우리의 인원수와 예약번호를 전화로 서로 주고받았고,

우리는 직원분이 써준 간단한 메모와 예약 종이, 약도를 가지고 다른 지점으로 향했다.

대기시간은 20분 정도로 알려준 다른 매장의 위치는 바로 우리 숙소 다른 층.

마라 훠궈라고 적혀있간 하지만 마라 훠궈인데 간판이 하얀색이고

구글 지도에 나오지 않아서 유명한 곳과 다른 곳인 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하얀색 간판은 신마라 훠궈로,

우리나라의 애슐리와 비교하자면

애슐리 클래식, 애슐리 W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더 잘 될 것 같다.

직원분이 나눠준 종이 뒤에는

기존 빨간간판의 마라훠궈와 신마라훠궈의 차이점이 자세하게 잘 나와있었다.


기존의 ​빨간 마라 훠궈의 영업시간과 이용요금은

점심 11:30~16:00 / 545 대만달러

저녁 16:00~04:00 / 635 대만달러

주말 11:30~04:00 / 635 대만달러

새로운 ​​​​하얀 간판 신 마라 훠궈의 영업시간과 이용요금은

점심 11:30~16:00 / 635 대만달러
저녁 16:00~04:00 / 725 대만달러
주말 11:30~04:00 / 725 대만달러

으로 약 100 대만달러(한화 4,000원가량) 정도 비싼 가격으로 이용요금에서 차이가 나지만,

설명에 보면 기존 마라 훠궈에서 주문하려고 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몇 가지의 고기들을

신 마라 훠궈에서는 아무런 옵션 없이 다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매장은 넓고 쾌적했으며,

화장실에는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가 있어서 조금 충격적이었던 신마라 훠궈 집.

화장실 먼저 다녀온 나는 이제까지 핸드 드라이어를

다이슨에서 만든 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어서 조금 놀랐고,

친구에게 화장실 꼭 다녀와보라는 얘기까지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아무튼 그만큼 시설이 깔끔하고 잘되어있었다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메뉴판을 펼치면 13가지의 고기들이 준비가 되어있었고,

그 이외에 카레 등 식사메뉴와 만두, 야채, 사이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그중 우리가 제일 만족한 것은 바로 해산물.

무한리필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크고 신선한 해산물을

심지어 시킬 때마다 매우 예쁘게 담아서 내어준다.


나는 친구와 둘이 방문해서 반반 선택할 수 있는 육수를,

각각 채수+채수로 선택해서 반씩 따로 먹었는데.

만약 취향이 비슷하다면 한쪽은 마라 탕으로 해서

마라탕에 해 먹으면 더 맛있는 재료인

양고기나 버섯 두부들 종류 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독특한 재료로 새우 완자를 주문했는데

대나무 통을 반 가른 것에 신선한 새우 완자 반죽을 담아서 내어준다.

그럼 그것을 조금씩 떼어서 탕에 넣어주면 금세 맛있는 완자가 되는데

안에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정말 맛있으니 꼭 먹어보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어린이 입맛+야채 안 먹는 친구의 원픽 재료는 치즈볼.

한번 먹어보고 극찬을 하길래 나도 먹어봤더니, 

정말 안에 치즈가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BHC치즈볼 같은 느낌은 아니고 맥스봉치즈스틱의 치즈 들어있는 부분을 크게 먹는 기분.


고기들 질이 다 좋고 해산물도 훌륭한 좋은 식당이었다.

여행 일정이 길지 않아서 한 번 밖에 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쉬울 만큼!

사실 버스투어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고,

중간중간 관광지에 들려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웠기 때문에

많이 허기지기도 했지만 계속 먹지 않아 많이 먹지 못할 줄 알았는데 우리의 예상은 빛나갔다.

우리는 대만시간으로 저녁 10:20에 마라 훠궈 집에 들어왔는데,

이곳의 ​​이용제한 시간은 2시간으로

그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너무 맛있는 나머지 하겐다즈, 커피 등

후식은 거의 마지막 10분에 맛만 봤을 정도로 실컷 먹고 왔다.

대만 3박 4일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직 이 집을 잊지 못한다.

다음번에 대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꼭 갈곳 중 하나.

밤늦게까지 하니까 시먼쪽에서 밤늦게 하는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추천 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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