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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시먼딩맛집으로 유명한 진천미(真川味) 후기와 영업시간

by iankim_draw 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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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박 4일 여행 계획 중 이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했던 식당

“​​진천미(真川味)”.

이번 휴가 때 여행지를 확정 짓기도 전에 대만을 얘기하자마자,

이곳의 파 볶음과 두부튀김을 꼭 먹어보라고 극찬하던 친구 때문에

대만에 가면 한 번쯤 꼭 가봐야지 하고 기록해놨던 식당이다.

위치는 시먼 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이고

대만 내 주소는 ​​No. 42 of Lane 25, Kangding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로 검색하면 대만 진천 미의 주소이니 갈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골목으로 들어가면 진천미 간판이 보이는데,

앞쪽에 보이는 곳과 뒤쪽에 좀 더 큰 곳이 있다.

앞쪽은 공사 중인지 뒤의 가게만 영업하고 있었고

앞에서 당황하고 있으니 사장님이 나와서 이쪽으로 오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은 ​1층과 지하층이 준비되어있었고,

우리는 평일 이른 시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았다.

착석한 후 한국어 메뉴판을 받아 메뉴를 주문했는데,

양옆 테이블 모두 한국사람들이어서

한국에 위치한 대만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도 약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첫날부터 오려고 했으나 ​​진천미의 영업시간

점심시간 11:00~14:00, 저녁시간 17:00~21:00로,

중간에 브레이크 시간이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있는 편이라 그 사이에 걸려서 가지 못했다.

주문은 총 5가지를 했고,

파 볶음 60 대만달러

튀김 생두부 160 대만달러

닭고기 넛과 캐슈 볶음 180 대만달러

파인애플 튀김 새우 250 대만달러

꽃빵 40 대만달러

=총 690 대만달러 (한화 27,600)가 나왔다.

또 다른 참고사항으로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음.

피크 시간에 오면 웨이팅 및 합석 가능성 있음.

현금 결제만 가능 ​정도가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숙지하고 참고하도록 하자.



친구 추천으로 진천미에서 고른 메뉴 둘,

파 볶음과 튀김 생두부는 역시나 맛있었다.

튀김 생두부는 키키 레스토랑이랑 진천미랑 비교했는데,

두 곳이 비슷한 느낌으로 어느 한 곳이 더 맛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맛있다.

파 볶음은 키키에서 시키지 않고,

이번에 처음 시킨 것인데 저렴한 가격에 꽤나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으로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다.

아삭아삭 거리는 식감이 꽤나 좋은 편으로,

술안주로도 괜찮겠다고 생각되는 메뉴였다.

여행 다녀와서 먹고 싶은 마음에 레시피를 검색해 보았는데

튀김두부는 찾을 수 없었으나,

파 볶음은 마늘쫑으로 만들면 꽤나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해서

시간이 날 때 한번 해 먹어 보려고 한다.​



닭고기 넛과 캐슈넛 볶음 이라는 이름의 메뉴로,

캐슈넛이 달콤 짭짤하게 양념이 되어

닭고기와 잘 어우러져 맛있었던 음식이다.

견과류가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메인이었던 닭고기가 약간 밀리는 느낌이지만 닭고기도 너무 맛있음.

파인애플 튀김 새우는 키키 레스토랑과 많이 다른 느낌으로,

이번에 진천미에서 시킨 것 중 키키 레스토랑이 압도적으로 맛있었던 메뉴라고 생각한다.

우선 두 곳다 양이 적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뭔가 장르가 다른 맛.

키키 레스토랑이 좀 더 고급지고 깔끔 풍부한 맛이었다면,

여기서 먹은 파인애플 새우는 어린이들용 입맛에 맛게 튀김, 장식, 단맛 위주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역시 맛있긴 맛있었다.



그리고 키키에서 반해버린 튀김 꽃빵을 그리워하며 여기서도 시켜보았는데,

빵은 맛이 거의 비슷했다 오히려 크기가 더 크고 더 저렴한 편.

다만 연유로 만든 리엔루 소스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진천 미에 간다면 40 대만달러밖에 하지 않는

꽃빵을 꼭 한번 먹어보기를 권장한다.

속 따뜻 겉 바삭한 빵을 한입 먹어보면

아, 내가 한국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먹은 식전 빵이나 식사용 빵은

빵이 아녔음을 깨닫게 될 정도라고 나는 생각하고 추천하고 싶다.


키키 레스토랑에서의 리뷰도 블로그에 남겨두었으니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둘 다 본 후

여행 루트 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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